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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본위제? 뭐야? GOLD? 아주 간단히! #잡지식
    _경제 이슈/흐름 파악 한입 2022. 8. 21. 08:00

    그게 뭐야? 금으로 뭐 하는거야?

    소중한 건 알지.

    반지 두 짝에 수십 하잖아.

     

    금화 몰라? 금화?

    금이 돈이라고.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경제의 근간
    또는 상당한 정도를 차지한
    경제의 주축 제도.

     

    1. 금본위제란?

    금괴

    나라의 돈이 곧 금이라는 제도야.

    금을 많이 캐면 돈이 늘어나고, 금이 다른 나라로 가면, 나라의 돈이 줄어.

    고대 로마에서, 금화로 이것저것 바꿨지?

    그런데 금은 무겁잖아?

    그래서 금이나 은을 맡겨놓고, 그걸 되찾을 수 있는 증서를 발행했어.

    그게 지폐의 등장이고, 그 일을 한 게 은행이야.

    銀行 은 은, 다닐 행.

    돈이 돌아다니는 곳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아마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 대부분은 다른 나라 은행에 있을 거야.

    금 무거워서 언제 가져오려고?

    정리하자면,

    금을 1,000원 어치 맡기면, 1,000원 어치 지폐를 받는 거지.

     

    거래

     

     

    2. 근현대의 금본위제

    유럽이 2차대전 때 개망하고 나서, 미국은 이전의 통화 체제를 복구하고자 회의를 가동해.

    이 회의에서 금 38.34g을 35달러와 바꿔주는 걸로 모든 나라의 화폐가치를 통일해.

    이 체제를 우리는 Bretton Woods system; BWS 브레턴우즈 체제라고 해.

     

    그리고 전쟁 후,

    전체 유럽, 소련을 포함한 유럽 지원 정책인 '마셜'플랜을 가동해.

    물론 소련과 위성국들은 거절했지.

    연합국 통화금융회의마셜플랜

    생각해봐.

    유럽이 평탄화되었는데, 당장 자유무역이 가능하겠어?

    그래서 이를 통해 막대한 자금이 유럽 재건에 쓰였고,

    이렇게 금본위제와 고정환율제, 경제 원조로, 유럽은 점차 성장하게 돼.

    물론 미국이 그만큼 피를 본 거지, 체제 경쟁에서 이겨야 하니까.

    달러로 다른 나라 경제에 담보 서준 거야.

     

     

    3. 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

    앞에서 미국이 계속 피를 본다고 했잖아?

    세계 경제 우위를 유지해야 하는데, 피보면서 언제까지 그게 가능하겠어?

    유럽과 일본이 크면서 미국에 엄청 팔아먹고, 미국은 적자를 봤지.

    그러면 세계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금을 캐야 하잖아?

    그럼 캔다고 금이 마음대로 늘어나냐는 거야.

    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럽이 미국에 달러 주고, '우리 금으로 바꿔줘' 하면?

    체제가 붕괴되지.

    여기에 대외적으로 더 큰 문제는,

    베트남 전쟁으로 미국이 금 없이 달러를 엄청 찍어내서 적자의 폭이 더 심화되었다는 점이야.

    베트남전쟁달러

     

    그렇게 미국은 BWS를 포기해.

    각국이 변동환율로 국가를 운영하게 돼.

    너무 환율 방어가 강하면 미국이 제재하려고 하는데,

    이런 조치로 자유주의 경제 질서를 꾸역꾸역 이끌어 오는 중이야.

    물론,

    세계 GDP가 엄청 늘어나서, 금을 그만큼 캐기 전엔, 금본위제 다시 못해.

     

    미국 GDP

     

     


    원하시는 내용 있으면 댓글로.
    알면 써드리고 모르면 넘어갑니다.

     

    Eagle Image of vector 'GDP' is from search 'Coin Vectors by Vecteezy'.

    Gold image is from urbanbrush "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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