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치에 물이 넘쳐? 치수(治水)의 중요성 #잡지식

장마시즌이다(이제 사실 우기가 아닐까)

강 주변을 산책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들어갈 수가 없다.

왜 물이 넘치는 거야?

안 넘치게 해야지?

 

원래 그렇긴 해...

한번 살펴볼까?

 

 

1. 물을 다스리는 문명

인류사에 있어서,

물을 잘 다스리는지가 문명을 나타내는 척도야.

​

다들 강 옆에 있잖아?

강의 범람주기나, 공사를 친다거나 등등,

물이 사회구성원의 생활에 치명적이지 않게 해야 해.

​

이집트를 떠올려봐.

 

나일강의 범람주기를 계산해서,

농사를 짓고 별 짓 다 했잖아?

 

2. 강의 범람

강은 이리저리 흐르고, 요동치고 넘치면서, 주변을 기름지게 하지. 그만큼 사람들에게 도움도 되고 위협도 돼. 그럼 위협을 줄이면? 도움만 되겠네?

요즘도 거리가 물에 파묻히고, 옛날에 지하철이 침수되고 그랬잖아.

​

이렇게 왕창 넘쳐버리면, 사람들 집은 어떻게 될까?

논밭 농사는?

 

3. 둔치가 없으면?

유치원생급 그림이지만 귀엽게 봐줘.

논밭은 물범벅이 되고, 주거지는 쑥대밭이 될거야.

​

심지어, 사람들의 삶이 위협받으니,

정치권력과 나라의 존폐가 매년 찾아오는 물에 달린 거지.

 

 

4. 둔치를 잘 정비하면?

그 둔치를 채울 수 있는 만큼 강이 넘쳐도 버틸 수 있어.

​

전 보다 물에 대해 안전해지는 거고,

비 안 올 때는, 심지어 좋은 공원이 되는 거야.

​

 

이렇게 안정적으로 식수와 기타용수를 확보하고,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내는 거야.

​

자연을 이용하는 게 문명이야.

​

​

그러나

둔치를 씹어먹을 정도로 비가 많이 온다면...

​

?

​

모두 도망쳐

 

 

---

원하는 내용 있으면 댓글로.

알면 써드리고 모르면 넘어갑니다.

 

original vector of egyptian image is following:

Fabric pattern vector created by macrovector - www.freepik.com

​

한강공원 사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2016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잠실한강공원(작성자:한국관광공사)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공공누리, https://www.kogl.or.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