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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자이언트?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잡지식_경제 이슈/흐름 파악 한입 2022. 8. 29. 08:26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75bp(0.75%)의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같은 역할을 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미국과의 기준금리 역전 사태에 대응하여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기준금리, 시장금리, 콜금리, 이런 거 뭐야?
대체로 기회비용과 위험성에 따라
이자가 높아지는 거라고 보면 돼.1. 기회비용과 위험성
예를 들자.
100만원을 예금에 1년 넣어두면 10% 이자를 준다고 치자.
그런데, 돈을 넣어두는 시간에 테슬라는 80% 상승할 수도 있지?
하지만 중간에 예금을 해지하면 그냥 입출금 통장에 돈을 넣어둔 것과 똑같아져.
이자를 받기는 커녕 시간만 낭비했지.
그렇다고 테슬라가 반드시 80% 상승하는 것은 아니잖아?
다시 말해, 돈이 반강제로 묶일수록, 금융상품이 위험할수록, 이자를 높게 주어야 해.
마찬가지로 돈을 빌려줄 때,
은행은 그 돈을 당장 못쓰는데, 어떤 사람이 돈을 잘 못 갚을 것 같으면,
이자를 높게 쳐서 빨리 돈을 갚도록 하는 거지.
이게 기회비용과 위험성에 따른 금리의 차이야.
이를 스프레드(Spread)라고들 얘기해.2. 기준금리
화폐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한국은행이 국민의 신뢰 1,000원 어치를 화폐 1,000원으로 돌려주는 거야.
그럼 이 돈을 어디로 돌려주느냐?
정말 간단히 말하자면, 은행에 빌려주는 식이야.
이때 빌려주는 돈의 이자가 기준금리다~ 하고 이해하면 돼.3. 시장금리
그럼 은행은?
직원들 임금에, 한국은행에 갚을 이자에, 이것저것 돈을 벌어야겠지?
그래서 기준금리보다 우리한테 대출해주는 금리가 비싸지는거야.
또 돈이 필요해지니 개인들에게도 더 비싼 이자로 예적금을 모으려 하겠지.
그래서 은행의 금리가 올라가지.
기업은?
기업도 주식 말고도 사람들한테 돈을 빌리거든.
기업은 은행보다 망할 가능성이 더 크니까,
확실히 높은 이자를 줘야 사람들이 돈을 빌려주겠지?
그래서 기회비용과 위험성이 클수록, 시장의 여러 금리는 천차만별로 달라져.
4. 기준금리 인상/인하의 파급효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면, 시중은행에 비싸게 돈을 빌려줘.
은행들은 비싸게 빌린 돈을 사람들한테 더 비싸게 빌려주게 되겠지?
또 기업에 돈을 빌려준 사람들은 기업보다 더 안전하면서 이자가 높아진 은행으로 돈을 옮기려 하겠지?
그러면 기업은 당장 갚을 돈이 없으니 이자를 더 줄테니 기다려 달라고 해야지.
그렇게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시중금리가 따라서 올라가.
그래서 기준금리가 중요한거야.
원하시는 내용 있으면 댓글로.
알면 써드리고 모르면 넘어갑니다.'_경제 이슈 > 흐름 파악 한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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