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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하고 투자하는 방법, 헷지의 중요성 #3분흡수
    _경제 이슈/흐름 파악 한입 2022. 9. 3. 08:15
    단타? 좋지. 방식은 다양하니까.
    그래도 안전한 방법은 병행해야 하지 않겠어?

     

    1. 헷지(hedge)?

    헷지는 영어로 울타리라는 뜻이래.
    울타리? 뜬금없이?
    이 울타리에 많은 것을 함께 담는다고 생각해봐.

    소랑 돼지를 키운다고 생각해보자.
    소 값이 떨어져도 돼지가 멀쩡하면?
    소 두 마리 키울 때보다 손해 덜 보지?

    헷지는 곧 '위험성 분산'의 의미로 쓰여.

    헷지

     

     

     

    2. 위험성 분산 = 손해 감소 = 이익 감소

    위험 분산 예시

    그러면 이익은 안 늘어나는 거 아니냐고?
    그렇지. 덜 잃는다고, 이익이 바로 늘어나진 않지.

    100만원이 있다고 치자. A주식의 변동성이 10%라고 하자.
    100만원을 다 넣으면, 10%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10% 손해를 입을 수도 있어.
    110만원이 되거나, 90만원이 되거나.

    50만원만 투자하면?
    50만원의 10% 수익을 얻거나, 50만원의 10% 손해를 입거나.
    그러면 총 계좌는 105만원 또는 95만원이겠지.

    투자액이 100만원이 아니라, 1억원이면?
    그리고 변동성을, 수익률을 모르고 투자한다면?
    까딱하면 1000만원이 사라질 수 있는데, 그렇게 투자할 수 있어?
    심지어 지금은 내가 재무제표 같은 것도 제시 안했다고.

    많이 잃을 위험이 있으니,
    미래의 수익, 기회를 포기하는 대신, 미래의 위험도를 줄이는 거야.
    10%의 변동을 5%로 줄이는 거라고.

    투자상품을 길게 가져갈 수록, 자주 올라가기도 하고, 자주 내려가기도 하겠지.
    짧게 가져가면 몇 번 안 움직이겠지만, 한 번 움직일 때, 왕창 내려갈 수도 있겠지.

    연금계좌로 단타 칠 거 아니잖아? 심지어 연금계좌에서는 구조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3. 간단히 살펴보는 헷지 전략

    헷지를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변하는 투자 수단을 같이 매입하는 거야.

    주식과 채권은 반대로 움직이지?
    주식시장과 공포지수는 반대로 움직이지?
    달러와 다른 화폐는 반대로 움직이지?

    이러한 투자수단을 같이 운영한다면, 미래의 기대 수익은 낮출지언정, 기대 손해를 줄일 수 있어.

    헷지 예시

    4. 헷지를 통한 수익 추구, 리밸런싱

    리밸런싱은 마법이야.
    상대적으로 이득을 본 상품 일부를 팔아서, 손해를 본 상품을 더 사는 거야.
    이 방식을 반복적으로 하면, 이론적으로는 자산이 늘어나
    (인플레이션을 가정하지 않았을 때 이야기야.)

    아래의 표를 봐.
    원화와 달러로 리밸런싱 할 때의 이야기야.

    리밸런싱 예시

    신기하지?
    위험성 분산과 리밸런싱이 왜 중요한지 바로 눈에 보이지?

    이번에 환율 엄청 올라갈 때, 달러와 원화로 리밸런싱 하는 사람은 꽤나 안전하게 수익(기회)을 얻었을 거야.

     

     

     

    5. 종합하자면,

    그러니 산업 분야, 종목(기업), 투자상품, 국가, 화폐 등을 한 쪽으로만 사지 말자고.

    서로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게,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믿고, 투자에 나서자고.

    연금계좌를 굴릴 때,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같이 매입하는 게, 신흥국 관련 상품과 미국 S&P500이야.
    이와 비슷한 것들도 있으니, 지금부터 주식계좌와 개인연금 등을 하나하나 고민했으면 좋겠어.

     


    원하시는 내용 있으면 댓글로.

    알면 써드리고 모르면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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